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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개인 하늘빛이 오묘하다.
산책을 하다 꽃을 담았다.
꽃이 보인다.
꽃이 보인다는 것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뜻이다.
몸은 아직
무겁다.
손가락도 무겁다.
글쓰기가 쉽지 않다.
달개비 또는 닭의장풀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 같은.
이름모름
벌개미취
언제나 봄날.
싸리꽃
갈퀴나물
이질풀
이름모름
익모초
언제나 봄날 주변에서 담았다.
내 눈에는 여전히 꽃밭이다.
구석구석 숨겨진 꽃들로 가득하다.
눈을 크게 뜨고 찬찬히 살피며 걷다보면 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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