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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립니다.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눈이 매일같이 이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김없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겨울답습니다.
무주의 겨울답습니다.
야옹이 녀석, 이 추운날 어디서 외박을 했는지,
아침에야 나타납니다.
창문을 박박 긁으면서 밥달라고 조릅니다.
동네 야옹이들과 한바탕 싸움이라도 했는지 얼굴에 상처까지 났습니다.
혹시나 하고 창문을 열면, 역시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함박눈입니다.
하늘에서 선녀님이 하얀 떡가루를 뿌리고 있습니다.
유난히 길고 추운 겨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추운날 강원도에 복수초가 피었답니다.
매년 이맘때면 피어난다고는 하지만,
참 대단하지요?
눌산 손가락이 근질근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복수초가 아른거려서요.
조만간 휑하니 다녀올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자료입니다.
같은 장소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복수초가 피는 곳입니다.
-> http://www.nulsan.net/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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