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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잘 어울리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엄청난 재앙이 됩니다.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520년 된 당산나무입니다.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것도 다 복이겠지요.
자연은 관리의 대상이 아닙니다.
보호 운운하는 것도 어불성설이죠.
오히려 우리 인간이 자연의 보호와 혜택을 받고 살면서 말입니다.
자연을 방치합시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일때가 가장 아름다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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