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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반딧불이가 한창 날기 시작했습니다.
이맘때 나오는 늦반딧불이는 봄에 나오는 애반딧불이에 비해 더 높이 멀리 날고 불빛 또한 훨씬 밝습니다.
5분 거리에 있는 계곡 주변에 서식하는 녀석들이지만, 힘이 좋은 녀석들은 '언제나 봄날' 마당까지 날아 드니까요.
조금 전에 담은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사진을 담고 싶지만, 실력이 미천한지라 어렵군요.
잠시 손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서 만날 수 있는 반디불이는 세 종류 정도입니다.
5월 말부터 나타나는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그리고 8월 20일 쯤부터 나타나는 늦반딧불이 입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까지는 늦반딧불이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의 빛은 깜빡이지만, 몸집이 훨씬 큰 늦반딧불이의 빛은 지속적입니다.
대신 활동시간이 1시간 내외로 아주 짧습니다.
보통 저녁 8시 쯤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주군에서 주관하는 늦반딧불이 무료 신비탐사가 내일밤 진행됩니다.
'언제나 봄날'의 반딧불이 탐사는 계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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