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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여유찾은 민박집 야옹이

by 눌산 201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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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붙이고 보니 그럴듯 하군요.^^
긴 여름을 보낸 민박집 주인이나 야옹이나 처지가 비슷해 보여서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니 보기 좋아 몇컷 담아 줬습니다.


야옹이는 아이들을 무척 싫어 합니다.
특히 뛰거나 달리는 아이들을 보면 기겁을 하고 도망갑니다.
이유야 모르지만, 손님이 많은 날이면 밥먹으러도 안 들어 올 정도니까요.





그런 녀석이 여름 한달 동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느긋하게 잠도 자고, 눌산따라 산책도 다닙니다.
해질무렵 데크 난간에 올라 먼산도 바라보는 여유를 즐깁니다.





오늘 아침에는 제 차밑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쥐 한마리를 잡아다 놨더군요.
그래서 상을 내렸습니다.
맛있는 통조림으로.^^

이제야 야옹이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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