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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 어디서 뭘 했을까요.
요즘 곤충들이 엄청 날라 듭니다.
아마도 숲에서 비를 피해 있었나 봅니다.
사슴벌레와 하늘소를 비롯해서 긴 뿔이 위엄있는 장수풍뎅이도 찾아 옵니다.
보기만 해도 당당한 장수풍뎅이 한번 보시죠.
위풍당당한 장수풍뎅이 숫컷입니다.
암컷은 뿔이 없습니다.
장수풍뎅이(Trypoxylus dichotomus)는 풍뎅이과의 곤충으로 일본에서는 투구벌레나 투구풍뎅이라고도 한다.
몸길이는 30-85㎜로 매우 굵고 뚱뚱하며, 몸색깔은 전체적으로 밤색을 띤다. 수컷은 광택이 나지만, 암컷은 수컷보다 검고 광택이 없다. 암컷은 이마에 세 개의 짧고 뾰족한 돌기가 가로로 있다. 수컷은 매우 굵고 긴 뿔이 나 있는데, 그 길이가 몸길이의 절반 정도이며 끝이 가지처럼 갈라져서 사슴의 뿔처럼 보인다. 또한 암컷은 가슴이 단순하나, 수컷은 가슴 앞쪽에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작은 뿔이 있다.
큰 활엽수에 구멍을 파고 산다. 6-8월에 성충이 나타나 썩은 가랑잎이나 짚두엄 밑에 알을 낳는다. 유충은 자라는 동안 세 번 탈피를 한 뒤 월동한다. 다음해 초여름에 땅 속으로 들어가서 번데기가 되었다가, 20일 뒤에 성충으로 변태한다.
한국·중국·일본·타이완·동남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힘이 매우 강해서 자신의 몸무게에 50배가 넘는 물건도 들거나 끌 수 있다. 장수풍뎅이는 졸참나무, 상수리나무의 수액을 먹으며 산다. 장수풍뎅이 수컷과 암컷이 짝짓기를 하면 암컷은 알을 30~100개 까지도 낳을 수 있다. / daum 백과사전 자료
밤이면 불빛 아래 몰려듭니다.
아침이면 그 아래에서, 이렇게 놀고 있습니다.
이런 곤충류는 역시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그러고보니 늦여름밤에 즐길꺼리들이 많군요.
반딧불이를 보고, 별을 보고, 곤충을 만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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