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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개와 까마귀의 신경전

by 눌산 201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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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자기네 영역을 침범했다고 생각하는거지요.
멍멍 짖고, 까악까악 울어대는 소리가 온 골짜기에 쩌렁쩌렁합니다.


묶여 있는 저 녀석,
기분이 영 안좋아 보입니다.





자기 영역을 침범한 메타세콰이어 나무 위의 까마귀 때문입니다.
하지만 까마귀는 그런 생각 안하겠지요?
하늘은 다 자기 영역이라고 생각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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