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주 이야기

추천! 무주여행(가을)

by 눌산 2011. 9. 16.









산골마을, 청정 자연, 반딧불이, 산, 계곡, 리조트.
무주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죠.
무주의 가을은 어떨까요.
골 깊은 무주의 가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았다는 적상산(赤裳山) 무주의 진산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적상산 사고가 바로 이 적상산에 있고, 사고와 깊은 연관이 있는 안국사와 산정호수(적상호), 천일폭포, 머루와인동굴 등 숨겨진 보물로 가득한 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큰 산, 덕유산이 가까이 있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적상산은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적상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적상산성이 있어 산성산, 상성산이라고도 불립니다.
붉을 '赤', 치마 '裳' 자를 쓰기 때문에 단풍 명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적상산을 얘기하면서 가을단풍을 빼 놓을 수 없겠지요.





적상산은 등산 뿐만이 아니라 차를 타고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머루와인동굴과 천일폭포, 산정호수, 전망대를 지나 안국사까지 자동차 길이 있습니다.
사진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등산은 '언제나 봄날'이 있는 서창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장도바외와 향로봉, 안렴대를 지나 안국사까지 다녀오는데 약 4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머루와인동굴>

지난 2009년 문을 연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적상산 중턱 해발 400m에 자리한 인공 동굴입니다. 지난 1994년 무주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터널로 무주군에서 머루와인 저장고와 카페로 꾸민 것이죠.

무엇보다 이 터널의 자랑은 연중 평균 온도가 14~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숙성과 저장시설로는 최고라고 합니다. 더운 날 가면 최고입니다.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니까요.

터널입구에서부터 빼곡히 들어 찬 5천여 병의 머루와인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시음과 판매용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터널 중간지점에 마련된 라운지는 더위도 피하고 색다른 낭만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지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자들의 편의시설로는 터널입구에 위치한 와인하우스가 있습니다.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를 조성해 적상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주 머루와인과 천마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인 머루 아이스바는 별미입니다.




<적상산 산정호수 바로 아래 있는 천일폭포>

하늘 아래 하나 밖에 없는 폭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폭포 아래에 서면, 집에 가기 싫어 집니다.^^
폭포 주차장에서 걸어서 딱 200m 거립니다.




<적상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안국사>

고려 충렬왕 3년(1277)에 월인 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져 온다. 광해군6년(1614) 적상산성 내에 사각이 설치되고, 인조 19년(1641)에 선운각이 설치되어 적상산 사고로 조선왕조실록과 왕의 족보인 선원록이 봉안되었다. 이때 사고를 지키기 위하여 호국사를 지었으며, 안국사는 그 전부터 있던 절이었으나, 호국사와 더불어 이 사각을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되어 안국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금의 산정호수인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안국사는 호국사지로 옮겨져 지금의 안국사에 이르렀다. 주요문화재로는 보물 제1267호 영산회상괘불과, 유형문화재 제42호 극락전, 제85호 호국사 비, 사적 제146호 적상산성, 기념물 제 88호 사고 등이 있으며, 전 세계의 불상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는 성보박물관이 있다.




<적상산에서 가장 전망이 뛰어난 안렴대>

고려시대 거란이 침입했을때 삼도 안렴사가 군사를 이끌고 이곳으로 와 진을 치고 난을 피했던 곳이라 전해져 오는 곳입니다.
등산이 힘들다면 안국사에서 안렴대를 거쳐 향로봉까지 다녀오는 '하늘길'을 추천합니다.
1시간 30분 내외의 거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숲길입니다.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전망이 뛰어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덕유산 못지 않은 백련사 숲길>

삼공리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는 6.5km로 짧은 거리는 아닙니다. 왕복하면 3시간 거리니까요. 하지만 무주구천동 계곡을 낀 숲길은 여름이 제격입니다. 시원한 숲그늘과 청아한 물소리를 벗삼아 걷기 좋은 길입니다.

[덕유산 Tip] 백련사만 다녀와도 세 시간 소요됩니다. 오르막이 거의 없는 평지에 가까운 길이라 걷기 편안합니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오른 다음, 향적봉을 지나 백련사로 하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등산 경험이 없는 분이라도 하산길이기 때문에 이 코스를 추천합니다. 반대로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을 오르고, 설천봉에서 무주리조트로 하산하는 방법도 있고요.

덕유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deogyu.knps.or.kr/
무주 관광홈페이지  www.mujutour.com

삼공리 주차장은 유료(5천원)입니다. 삼공리로 하산 할 경우 리조트 셔틀버스를 타고 곤도라승차장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택시는 1만원 정도.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반디랜드>

13,500여 마리의 전 세계 희귀곤충 표본을 관람할 수 있는 곤충박물관과 14.1m의 원형 돔 스크린을 갖춘 돔-영상관, 살아있는 나비들과 200여 종의 열대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생태온실, 그리고 국내 최대의 800mm망원경을 보유한 천문과학관까지 갖춘 생태학습공간입니다.

[tip] 반디랜드 홈페이지 www.bandiland.com  문의전화 063-320-2198 또는 320-2183


<옛길 트레킹>

무주에는 걷기 좋은 길이 널려 있습니다. 학교길과 마실길, 벼룻길 등 걷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천국이지요.
사진의 길은 학교길입니다. 금강을 따라 학교 다니던 길로 향로봉 전망대에 오르면 무주 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또한 구절양장 굽이치는 금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앞섬마을과 뒷섬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물돌이는 안동 하회나 예천 회룡포 못지 않습니다.

이 블러그의 '무주옛길"카테교리를 참조하세요.


<만추의 칠연계곡>

덕유산 중봉과 무룡산 사이 동업령에서 발원한 칠연계곡은 반대편 구천동 계곡 못지 않은 비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삼공리 매표소를 통해 백련사-향적봉-중봉-동업령-칠연계곡-공정리 통안마을로 이어지는 덕유산 최고의 등산로에 위치해 있지만, 코스가 길어서 인지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곳이죠. 원시림이 우거진 숲길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용추폭포, 문덕소, 칠연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곱게 들어 앉아 있습니다.

칠연계곡 주차장에서 칠연폭포까지는 1.5km로 왕복 1시간 거리입니다.
 

<백두대간 마실길>

'언제나 봄날'에서 무주읍까지 이어지는 옛길입니다.
편도 3시간 30분에서 4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덕유산 곤도라>

무주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면 덕유산을 가장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설천봉에서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을 지나 중봉까지만 다녀와도 덕유산의 절반을 만나는 셈이죠.

무주여행의 모든 것 -->> 무주군 관광홈페이지(www.mujutour.com)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