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50cm 폭설이 내린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얼굴의 바람을 막아주는 바라크라바와 아이젠 스패츠까지 챙겼습니다.
더구나 목적지는 양양의 첩첩산중 오지마을이라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제설이 안 된 곳은 허벅지까지 눈이 쌓여 있더군요.
지붕 위 눈이 통째로 미끄러져 내려왔습니다.
다져지지 않은 눈이라 그렇습니다.
양양은 평균기온이 서울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감나무가 자랄 수 있는 것이죠.
가을에 따지 않은 감이 그대로 홍시가 되어 있습니다.
주인 왈,
저 감을 어떻게 먹는지 알아요?
저 녀석들이 저절로 하나씩 떨어져 눈에 박히면 자연산 아이스홍시가 됩니다.
그때 하나 씩 주워 먹으면 되죠.^^
이것이 바로 자연산 아이스홍시랍니다.
살짝 얼어 있어 단맛이 제대로납니다.
이번 주말에(12월 16일~18일) 영동 곶감축제가 있습니다.
꽁꽁 얼린 홍시 샤베트 맛 보실 분들은 다녀가세요.^^
728x90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린 아침 (0) | 2011.12.16 |
---|---|
꼬리 빠는 야옹이, 왜? (3) | 2011.12.14 |
무주에도 눈이 내립니다. (2) | 2011.12.10 |
야옹이의 고민 (7) | 2011.11.28 |
눈 대신 비 (3) | 2011.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