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 날씨 확 풀렸죠?
봄날 같았습니다.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다 기온이 올라 그런지 더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적상산 자락에 쌓였던 눈도 거의 다 녹아 흐릅니다.
2층 베란다에서 녹아 흐르는 물소리가 여름날 빗소리 같습니다.
한겨울 오후 5시 햇볕은 포근합니다.
봄이 금방이라도 올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이른봄 산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은 생강나무 꽃입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말 손님도, 등산객들도 다 빠져나갔습니다.
다시 고요가 흐릅니다.
한숨 자야겠습니다.
728x90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에 달 가듯이 (0) | 2012.02.08 |
---|---|
제발 문 좀 열어주세요. (2) | 2012.02.05 |
무주는 설국(雪國) (4) | 2012.02.01 |
설야(雪夜) (4) | 2012.01.31 |
내 자리 내놔! 야옹~ (3) | 2012.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