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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것 다 어디 갔어~ 어디 갔어~를 외치는 개콘 가끔 봅니다.
정치나 사회 풍자 개그가 인기있는 것은 아마도 그 내용에 공감하기 때문이겠지요.
높은 양반들 하는 짓 보면 욕나오지만,
대 놓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보니 대리만족 같은 것일 겁니다.
사실, 대한민국 땅 구석구석 죄다 신상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적도 없는 건물과 뒤죽박죽 문화, 영혼까지도 사라져버린 현실입니다.
명목 유지를 위해 정책적으로 돈 쏟아 부어 만든 시설들이라는게 알고보면 어이없는 경우도 허다하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옛것에 심취하게 됩니다.
인위적이든 아니든 돌담길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경상남도 산청 남사마을 돌담길입니다.
전국에 소문난 돌담길이 많습니다.
대부분 문화재로 지정되 보호를 받고 있는 경우들이죠.
더 이상의 훼손을 막고, 우리것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말입니다.
남사 예담촌이란 이름의 농촌전통 테마마을입니다.
잘 보존된 돌담과 한옥이 조화롭습니다.
돌담길의 특징은 곡선에 있습니다.
반듯한 직선이 주를 이루는 현대 건축물과는 반대지요.
남사마을 돌담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마을 옆 남사천 강돌을 이용해 쌓은 것이 특징으로 전통한옥 40여 채가 남아 있습니다.
수령 300년 된 회화나무.
X자 형태의 회화나무 아래를 지나면 부부 금실이 좋아져 백년해로한답니다.^^
산청 남사 예담촌 http://yedam.go2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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