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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CNN이 선정한 꼭 가 봐야 할 한국의 여행지, 무주 남대천 섶다리

by 눌산 201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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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자사 여행 사이트 CNNgo를 통해 발표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무주 남대천 섶다리가 선정되었다.

섶다리는 예로부터 강마을에 놓이는 임시 가교로 통나무와 솔가지, 흙을 이용해 만든다. 수확이 끝나는 늦가을에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합심해 만들게 되는데, 장마가 지면 떠내려가고 다시 만드는 일을 반복해왔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동강에 가면 이 섶다리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영월 서강에서는 매년 섶다리 축제를 열기도 한다.

무주 남대천 섶다리 또한 6월에 열리는 반딧불축제 기간에만 볼 수 있다.

CNN이 선정한 50곳 대부분이 가장 한국적인 모습들이다. 최근들어 각광 받고 있는 명소들이라 할 수 있다.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만들고 있는 거대한 인공구조물들은 하나도 없다. 자연미에 중점을 둔 듯하다.

반딧불축제 기간 중에 남대천 섶다리에서는 다양한 시연행사가 열린다.




축제기간에 무주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이 다리를 건넌다. 남대천 주변에서는 뗏목타기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섶다리에 어둠이 내리면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멋스럽게 변한다.




한국형 불꽃놀이라 할 수 있는 낙화놀이가 반딧불축제 기간 중 섶다리 위에서 펼쳐진다.

낙화(落火)놀이란?
무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한지로 싼 뽕나무 숯과 소금 뭉치를 100~200개 정도 매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들어가는 불꽃의 장관이 연출된다. 낙화놀이는 한지 뭉치가 타들어갈 때 나는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숯가루, 그리고 물위에 흩날리는 불빛이 삼박자를 이루는 전통 민속놀이다.

2012, 제16회 무주 반딧불축제는 6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린다.



CNN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 경기도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파주 심학산 꽃밭, 여주 신륵사, 화성 방화수류정, 아침고요수목원

* 강원도 / 설악산 신선대 공룡능선, 대관령 양떼목장, 태백산 설경, 남이섬, 인제 빙어축제, 울산바위

* 충남 / 꽃지해수욕장

* 전북 / 광한루, 지리산 뱀사골 실비단폭포, 대둔산 구름다리, 옥천 용암사, 무주 남대천 섶다리, 고창 동림저수지

* 전남 / 전남 신안 증도 염전, 담양 죽녹원,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보성 녹차밭, 화순 세량제, 섬진강 기차마을, 청산도, 영산강, 순천만

* 경북 / 울릉도 해안도로, 경주 보문정, 경주 불국사, 경주 안압지, 양동 한옥마을, 청도 소싸움 축제

* 경남 /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진해 경화역, 우포늪, 합천 해인사, 지리산 천왕봉, 진해 여좌천 벚꽃길, 함양 다락논, 황매산 철쭉축제, 촉석루

* 부산 / 광안대교, 해운대해수욕장, 삼광사 연등축제

* 제주도 /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우도, 협재해수욕장,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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