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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이다.
겨울과 봄의 '계절(節)을 나누는(分) 풀(草)'이란 뜻의 절분초란 이름을 가진 너도바람꽃이 피었으니 말이다.
예로부터 이 너도바람꽃이 피는 것을 보고 봄을 느꼈다고 한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기준이 되는 꽃이다.
적상산에는 이 너도바람꽃 군락지가 있다.
한 군데도 아니고, 한 골짝 전체가 다 군락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년에 비해 추운 겨울을 났지만, 꽃이 피는 시기는 똑같다.
꽃샘추위가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봄.
봄이다.
photo by, 무주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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