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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바람을 가르며 달렸다.
목적지는 곡성이지만, 먼저 지리산 자락 산수유마을을 둘러 볼 요량이었다.
이즈음에 지리산 자락 돌아 섬진강을 한 바퀴 돌지 않으면 몸살이 나는 사람이다.
남들 다 가는 꽃놀이라해도 좋다.
그냥, 그 자리에 서 있다는 자체로 좋은 일 아닌가.
예상은 했지만, 늦었다.
끝물이라지만, 여전히 곱다.
사진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현천마을이다.
마을 맞은편 밤나무 밭에 오르면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집집마다 산수유 나무 몇 그루는 다 있다.
덕분에 이런 멋진 풍경을 만들었다.
흐린 날씨에, 꽃은 이미 지고 있지만, 현천마을 일대는 샛노란 산수유꽃으로 물들었다.
지리산 온천을 지나 산동마을을 찾아 간다.
이른 시간이라 한적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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