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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나도바람꽃

by 눌산 2013.04.26









바람꽃 종류는 참 많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꽃이름 때문에 머리 아픈데, 바람꽃은 그 종류가 무려 12가지나 됩니다. 남한 땅에서 자생하는 바람꽃은 4개 속이 있습니다. 바람꽃속(Anemone속), 나도바람꽃속(Enemion속), 너도바람꽃속(Eranthis속), 만주바람꽃속(Isopyrum속)이 그것입니다. 바람꽃속 식물로는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세바람꽃, 남방바람꽃, 태백바람꽃, 바람꽃이 있고, 나도바람꽃속에는 나도바람꽃 1종, 너도바람꽃속에는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 2종, 만주바람꽃속에는 만주바람꽃 1종이 있습니다. 바람꽃이란 이름이 붙은 야생화가 이렇게나 많습니다.

무주 적상산에는 가장 먼저 피는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꿩의바람꽃과 홀아비바람꽃, 나도바람꽃이 있습니다. 가장 늦게 피는 나도바람꽃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너도바람꽃이 있고, 나도바람꽃이 있습니다. 헷갈리는 이름이지만, 꽃모양은 전혀 다릅니다.
사연인즉,
바람꽃은 모두 손들어! 했더니 너도나도 손을 들었답니다.
그렇게 손을 든 바람꽃 종류만 무려 12종.
그중 가장 바람꽃스럽지 않은 녀석이 끼어 있었는데, 바로 '나도바람꽃'입니다.
다른 바람꽃과는 뭔가 다른 모습이지만,
"나도, 나도 바람꽃이어요"라고 우기니 '나도바람꽃'이 된거지요.
보통의 바람꽃과는 좀 다른 모양새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테고,
믿거나 말거나지만 눌산 생각입니다.^^










개별꽃 크기 정도의 꽃송이가 여러개 매달려 있습니다.
바람꽃스럽지 않은, 그래서 나도바람꽃이랍니다.










꽃이름 앞에 접두어 '나도' 또는 '너도'가 붙은 꽃은 많습니다.
그 의미는, 원래는 다른 분류군에 속하지만 비슷하게 생긴데서 유래된 것입니다.






































지랄같은 봄날씨라고는 하지만, 꽃은 어김없이 피고 집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말입니다.
사람보다 낫습니다.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너도바람꽃, 변산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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