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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아닌 녀석이, 언제나 졸졸 따라 다닌다.
"다롱아~ 산책가자~"하고 부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따라 나온다.
오직 먹고 자는 것에만 관심이 많은 녀석이지만,
때론 좋은 친구가 된다.
다롱이는 요즘 처마 밑에서 잔다.
낮잠도, 밤잠도.
비 때문인 것도 같고, 이 집을 지키기 위해 멀리 보기 위한 의지인 것도 같다.
아, 또 하나 이유는, 요즘 아이들 손님이 많아 귀찮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다롱이랑 산책 간다~
잠이 덜 깼나?
느리다.
언제나 조심스러운 발걸음.
겁이 많은 녀석이다.
연못 개구리 구경하는 중.
앗! 다람쥐 발견~~
현재는 조심스럽게 주시 중.
살금살금...
놓쳤다.ㅋㅋ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도 놀랄 만큼 겁이 많은 녀석이지만,
함께하면 든든하다.
그나저나 야옹이 얼굴보기 힘들다.
저녁나절 잠깐 들어 왔다 나간다.
밥만 먹고.
야옹아~
우리도 온 가족이 산책 한번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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