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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물이 흐른다.
꽃물이 흐른다.
제몫 다하고 떠나는 벚꽃잎이,
꽃비가 되어 내린다.
이제, 강변에는 복사꽃이 한창이다.
간간이 내린 비로 물색은 더 짙어졌다.
꽃비 되어 내리는 벚꽃잎도 덩달아 흘러간다.
아! 봄이구나. 했는데, 어느새 봄이 떠나고 있다.
이 봄을 강가에서 보내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색의 향연을 즐기고 있다.
피고 지는 꽃들을 보느라, 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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