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진득한 사람이 좋다. 콤비네이션보다 치즈피자가 좋고, 독주로 한방에 가는 것보다 부드럽게 새벽을 맞는 게 좋다. 수다보다 잡담이 좋고, 형광등보다는 백열등이 좋다. 단풍도 화려한 색감보다 이런 은은한 빛깔이 강렬하다. 인생은? 좀 찐하고 화려해도 나쁘지 않겠다.
728x90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위에서 만난 가을 (3) | 2017.11.08 |
---|---|
적상산 서창 마을, 10번째 가을 (0) | 2017.10.27 |
가을걷이, 농부의 웃음, 농부의 푸념 (0) | 2017.10.16 |
꽃보다 잎, 벚나무 단풍 (0) | 2017.10.14 |
철 지난, 코스모스 (3) | 2017.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