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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뒷산, 적상산(赤裳山) 산책

by 눌산 200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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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물들면 여인의 치마와 같다 하여 붙여진 적상산으로 향합니다. 앉아서도 누워서도 바라 보이는 집 뒷산입니다. 가을 단풍 못지 않게 수림이 우거진 여름 등산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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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심어 놓은 듯 산자락에는 온통 개망초 군락입니다. 그 이름처럼 별로 대접 받지 못하는 꽃이지만 이렇게 군락을 이루니 볼 만 합니다. 한낮의 축쳐진 모습보다는 이른 아침의 꼿꼿한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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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꽃입니다. 해발이 낮은 아랫동네엔 이미 꽃이 지고 있던데. 이곳은 아직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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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와 자귀나무꽃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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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덕유산 국립공원 지구에 속한 덕분에 등산로가 깔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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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의 대명사 원추립니다. 덕유산 향적봉이나 중봉, 지리산 노고단 원추리 군락이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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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채송화입니다. 햇살이 따가워서 인지 기운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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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의 슬픈 이야기가 깃든 동자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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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계곡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산수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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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쯤 오르면 출발장소인 아랫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저희집도 보이는군요. 멀리 공사 중인 도로는 19번 국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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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를 수록 수림은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흐르는 땀도, 잠시 멈추면 바람에 금방 마르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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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 햇살이 만들어 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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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묘하게 생긴 나무입니다. 사람의 엉덩이를 닮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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