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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신기한 도롱뇽 짝짓기 모습

by 눌산 2009.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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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를 수시로 놀라게 했던 도롱뇽 짝짓기하는 모습을 만났습니다. 집 주변에서 흔하게 만나다 보니 자칫 밟을 뻔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거든요. 물 속에 떠 있는 도룡뇽 알은 많이 봤기 때문에 당연히 물에서 주로 사는 줄 알았는데 땅 속이나 바위 밑에서 산다고 합니다.

경고 : 보기에 상당히 거북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노약자, 비위가 약하신 분은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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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뒤에 있는 무주 관광 안내센터 연못입니다. 연못 속에서 꿈틀거리는 녀석들이 보입니다. 뭘까요? 도롱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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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 알입니다. 개구리 알은 보이지도 않는데. 도롱뇽은 엄청 부지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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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민망 할 만큼 엄청난 녀석들이 엉겨 붙어 있습니다. 바로 짝짓기 중인 도롱뇽 군단입니다. 도롱뇽에게는 대단히 미안하지만. 너무도 신기해서 한참을 지켜보다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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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 징그럽다고 생각됐지만 한참을 바라보니 귀엽더군요. 두 눈이 마주치면 부끄러워 슬쩍 피하는 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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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은 주로 혼자 산다고 합니다. 아마도 내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나 봅니다.^^ 하지만 짝짓기 계절이 되면 이렇게 집단으로 연못에 몰려 든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주로 땅 속이나 바위 밑에서 살고요. 짝짓기를 위해 먼 거리의 연못까지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되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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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도 드물고, 장난 칠 아이들도 없으니 무사히 제 갈 길을 가겠지요. 첫 봄 손님  치고는 아주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이제 이웃이 됐으니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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