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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이럴수가! 자동차 밑에 새집이...

by 눌산 200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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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세워둔 자동차 밑을 드나드는 녀석들.
아무래도 이상해서 봤더니.
헉! 새집을 짓고 있었나 봅니다.

어찌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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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어 콩알만하게 나왔군요. 자세히 보시면 앞범퍼 밑에 새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암수 한쌍으로 보이는 두 녀석들이 뻔질나게 드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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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하는 마음에 쳐다봤더니. 이럴수가! 새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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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들어가지 않는 좁은 틈에. 프라스틱 선반 모양이라 그 위에 새집을 짓고 있습니다.
아직 알은 없고. 신혼집을 짓고 있는 중이죠. 지난 여름 방안에 들아왔다 나가지 못하고 방충망에 걸렸던 딱새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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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알은 없고, 집을 짓고 있는 중이라.
차를 약간 이동해 놓았습니다.

사라진 집을 보면 딱새도 황당하겠지만, 나도 어이가 없다...
딱새야! 제발 차 밑에 집 짓지마. 나보고 어쩌라고....
차라리 방 하나 내 줄까? 이왕이면 근사한데 신혼집 지어야지...^^

지난 여름 방안에 들어왔던 딱새 -- >> http://ozikorea.tistory.com/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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