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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무주 맛집] 무주 오일장 '매일순대'

by 눌산 2009. 4. 17.








1일과 6일 장이 서는 무주 오일장 '매일순대' 순대국밥

팔도 맛집을 두루 섭렵한 미식가라고 자부합니다.
소문난 맛집이라면 천릿길도 마다않고 달려가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좀 다릅니다.
가급적이면 소문난 맛집보다는 제 능력으로 찾아냅니다.

충청북도 영동과 충청남도 금산, 경상남도 거창, 경상북도 김천이 접한 무주의 맛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니 맛도 내 맛도 아닙니다.
특징이 없다는 얘기지요.

인터넷 검색에 뜨는게 고작 어죽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무주에 살면서 지금까지 먹어 본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집은 바로 무주 장터 순대국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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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장터'라고 이름 붙인 무주 장터에 가시면 순대국밥집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매일순대'가 가장 손님이 많습니다. 손님이 많다는 것은 이미 맛으로 입증됐다는 얘기겠지요. 장날 같은 경우는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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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 가격은 전국이 비슷합니다.

저 간판은 며칠 전에 새로 만들어 달았는데, 송판에 매직으로 글을 써 놓았습니다. 이 집에 딱 어울립니다.
아크릴 간판보다 백배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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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순대는 장날이 아니어도 항상 문을 엽니다.
읍내 볼 일이 있어 나가는 날이면 거의 순대국밥 한그릇 먹고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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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피순대입니다.
맛은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소금보다는 새우젓 하나 얹어 먹는게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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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내장이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순대국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냄새죠.
당연히 냄새 전혀 없습니다.

이 집 특징은 사람보고 양을 조절합니다.
배가 무지 고픈 경우도 딱 알아보고 양을 많이 줍니다.
하루 종일 가마솥 앞에 서서 불조절 하는 아주머니 눈썰미가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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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과 6일은 무주 장날이고, 매주 토요일은 토요장터가 섭니다.
아마도 관광객을 위한 행사가 아닌가 합니다.
오일장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더 볼거리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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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유행 어무이 몸빼부터 언냐들 미니스커트까지.
장터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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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봄이군요.
장터에도 봄이 왔습니다.


1일과 6일, 그리고 매주 토요일에 장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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