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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라면 사람구경하기 힘든 이곳에서 매일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우체부아저씨죠. 항상 웃는 얼굴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십니다. 어제는 "택배가 왔네요...."하시며 구글수표와 함께 내려놓고 가십니다.
낯선 이름, 경상도에서 보내 온 택배의 내용물은 책이었습니다. 열린공간인 [언제나 봄날] 사랑방 책에 대한 지난 글(http://nulsan.net/671)을 보고 보내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받는 구글수표보다 더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금액이 궁금하시죠? 얼마 안됩니다.^^
택배박스 내용물입니다. 30여 권의 책과 함께 짧은 편지 한 통도 들어 있었습니다. 시집과 소설책 등 가볍게 읽기 좋은 책들입니다. 갑자기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밥을 안 먹어도 배가부릅니다.^^
'부족한 책들이지만 언제나 봄날을 찾는 분들과 함께한다면 더없는 바램입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고맙습니다. [언제나 봄날]을 찾는 좋은 분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오시면 흔적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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