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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은 전국 제일의 포도주산지입니다. 와인공장까지 있어 포도하면 영동을 떠올릴 정도가 되었죠. 지금 영동에서는 제철맞은 MBA(머스켓베리에이) 수확이 한창입니다. 일명 머루포도로 불리는 MBA는 당도(18~22°Bx)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금방 딴 머루포도는 단물이 줄줄 흐릅니다.
무주에서 영동은 엎어지면 코 닿을데입니다. 19번 국도를 타고 압치터널을 지나면 영동군 학산면으로 이 일대는 영동 포도의 주산지이기도 합니다. 사진은 19번 국도 압치터널 위를 지나는 압치 고갯마루입니다. 옛길이죠.
압치고개를 넘어서면 온통 비닐하우스 단지입니다. 바로 영동 머루포도 생산지로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입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가 먹음직스럽습니다. 느즈막히 출하되는 머루포도는 기가막힐 정도로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한 상자에 만오천원. 가격은 비슷하지만 금방 따 먹는 맛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겠죠. 인심 좋은 주인은 두어 송이 덤으로 얹어주십니다.
작년에도 머루포도 포스팅을 했더니 저한테 포도주문을 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저는 포도밭 주인이 아닙니다. 그저 맛이 좋아 소개할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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