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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촌색시 닮은 수수한 꽃, 큰괭이밥

by 눌산 201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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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에서 만난 야생화, 큰괭이밥

비슷한 이름으로 괭이밥, 작은괭이밥이 있습니다. 괭이밥은 노란색이라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괭이(고양이)가 좋아하는 풀인가? 눌산네 야옹이 한테 물어봤더니 묵묵무답입니다.^^ 웹 검색을 해봤더니 고양이가 배탈이 나면 이 풀을 뜯어 먹고 속을 다스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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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산이 자주가는 적상산 야생화 군락지에서 만났습니다. 현호색과 꿩의바람꽃, 중의무릇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느낌과는 많이 다릅니다. 수수한 색감이 꼭 촌색시를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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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좋아하는 풀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일종의 해독용 풀이지요. 개犬를 키워보면 알 수 있습니다. 풀을 먹고 혼자 토하는 모습을요. 아마도 같은 의미로 쓰이는 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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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미를 모른 상태에서는 왜 큰괭이밥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궁금했습니다. 대부분의 야생화들은 그 모양과 연관이 있거든요.  요즘 피는 대부분의 야생화는 원색인데 반해 가는 실핏줄 같은 붉은 선이 부드러운 참한 색감의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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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나 흐린날은 꽃을 보기 힘듭니다. 입을 꼭 다물고 있기 때문이지요. 눌산은 기다렸습니다. 보답이라도 하듯 햇볕이 들고 금방 꽃을 활짝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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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바위틈에서 발견됩니다. 크기도 작지만,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야만 꽃잎을 볼 수 있습니다. 한낮이 되면 고개를 들고 하늘을 봅니다. 대부분의 야생화가 그렇듯 유심히 보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꽃입니다.


아침 바람이 부드럽습니다. 10도 가까이 올라간 기온이 완연한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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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제가 보기엔 전혀 촌스럽지도 수수하지도 않은데........ㅎㅎ
    사진으로 봐서인지요? 너무 귀엽고 줄무늬까지 신기하네요
    고양이가 탈이 나면.... 다 살아갈 방법이 있었군요
    참 자연의 오묘함이 신기하고 아름다움 투성이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