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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종일 지도를 펼쳐 놓고 장수에서 군산까지 금강 물길을 보고 또 봤습니다.
지도 보는 일이 취미이고 습관이고 특기이기도 합니다.
그 길을 걸을 생각만 해도 짜릿합니다.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이 있듯이 말입니다.
금강 천리길(396km)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장수 뜬봉샘에서 시작해, 진안-무주-금산-영동-옥천-대청댐을 지나 공주-부여-서천-군산하구둑까지.
틈나는데로 걸어 볼 생각입니다.
한 20일 잡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도 한장이면 충분하지만 무주-금산 구간은 '사람의 길'이 끊기는 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곳을 어떻게 통과할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우연히도 금산 적벽강 근처에서 8년 째 펜션을 운영하신다는 부부가 찾아오셨습니다.
그쪽 지리에 능통하신 분들이라 한방에 고민이 해결되더군요.
참 재미있지요?
궁하면 통한다는 진리 말입니다.
- 잠두마을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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