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화마을

(5)
봄나드리 일번지 섬진강 매화마을 강원도 폭설 소식이 연이어 들려옵니다. 저 남쪽에서는 봄꽃 놀이가 한창인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땅 참 넓습니다. 며칠 전 눌산은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나뭇가지에 소복히 쌓인 눈을 보고 와서 곧바로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섬진강을 다녀왔습니다. 겨울과 봄을 동시에 즐긴 셈입니다. 아마도 이번주를 고비로 섬진강 매화도 서서히 낙화를 시작할 겁니다. 그렇다고 섬진강의 봄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배꽃과 벚꽃이 그 뒤를 이어 피어납니다. 섬진강의 봄은 지금부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짙푸른 섬진강에 꽃물이 들테니까요. 사진은 광양매화마을입니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봤습니다. 광양매화문화축제가 올해로 14회 째라고 합니다. 눌산은 14년 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화마을을 찾았습니다. 갈 때마다 매..
봄기운 완연한 섬진강 매화마을 성큼 성큼 빠른 걸음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 땅에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은 섬진강입니다. 광양 청매실농원입니다. 이번주부터 열리는 매화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월요일이라 한산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휴일이 아닌가 착각이 들만큼 많은 사람들로 붐비더군요. 매화마을 입구에 자리한 장터입니다. 냉이며 달래, 머위 같은 봄나물이 한 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매화마을 대표얼굴이죠. 가지런한 장독대가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봄기운 완연한 섬진강 자락 풍경이 그윽합니다. 바람도 이 쯤되면 하품이 안나오고 배길까요. 매화마을을 더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이런 풍경이죠. 그 뒤로 지리산 줄기가 턱하니 버티고 서 있고요. 매화마을 뒷동산 산수유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종이학을 ..
봄철 입맛 돋구는데는 최고~! 섬진강 참게탕 섬진강 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민물고기와 친합니다.^^ 대나무 낚싯대 하나면 피래미 한꾸러미는 순식간에 잡았으니까요. 10살 남짓한 그 어린 나이에도 백사장에서 나뭇가지로 불을 피워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했고, 맨손으로 은어를 잡기도 했습니다. 아! 맨손으로 은어를? 하시는 분이 계실텐데요. 사실입니다. 대여섯 명이서 긴 대나무 장대를 물에 내려치면 뻑~뻑~ 천지가 요동치는 소리가 납니다. 은어는 떼이어 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성질 또한 드럽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나무 장대와 물이 맞부디치는 소리에 놀래 이리저리 저 혼자 날뛰다 지치거나 드러운 지 성질에 못이겨 기절을 하면 그냥 맨손으로 은어를 건지기만 하면 됩니다. 유리 어항으로 피래미를 잡기도 했습니다. 이때 은어는 환영을 받지 못합..
섬진강 도보여행 / 데미샘에서 남해바다까지 130km -10 도보 탐사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21일 출발했으니까 딱 일주일째네요. 긴 시간을 함께 했던 사람들과, 또 섬진강과의 아쉬운 작별을 고할 시간이기도 합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많이 남습니다. 섬진강을 걸어서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언제든 갈 수 있는. 한결같이 기다려주는 섬진강이지만.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길동무가 있었기에 저에게 이번 탐사는 특별했습니다.피아골 수련원을 떠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광양의 고사리 마을부터 걷습니다. 출발부터 더위와의 싸움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도보이기에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한 폭의 그림입니다. 이 긴 '걷는 자'들의 행렬 앞에 걸림돌이 뭐가 있을까요. 이 땅에 태어나, 이 땅을 두 발로 걸어보는 일은 의무와도 같습니다. 두 발로 걸어 ..
섬진강 매화마을 매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섬진강에 봄이 왔습니다.란 얘기도 됩니다. 매화꽃-산수유꽃-벚꽃으로 이어지는 섬진강의 봄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19번 국도에서 바라 본 강 건너 풍경 오후 햇살에... 매화꽃 만큼 사람도 많습니다. 청매실 농원 그리고 섬진강 사진은 필수.^^ 영화 '천년학' 셋트장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푸른 보리밭과 매화꽃 청매실 농원의 장독대 차밭에서 만난 제비꽃 산자고도 곱게 숨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