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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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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가을색
따뜻한 봄날 걷기 좋은 '무주의 길' 7곳 머리가 복잡할 땐 걷는게 최고다. 그래서 이 시대 화두는 단연 '길'이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경쟁적으로 '걷기 좋은 길'을 만들고 있다. 사람들은 그 길을 찾아 배낭을 둘러 멘다. 여행문화에도 유행이 있듯 먹고 마시는 향락위주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여행으로 바뀌고 있다. 그 중 걷기는 단연 톱이다. 돈이 적게 든다. 건강에 좋다. 뭐 그런저런 걷기의 좋은 점은 너무나 많다. 많이 알려진 곳보다는 한적한 옛길을 더 선호한다. 길은 이제 하나의 문화가 된 것이다. 따뜻한 봄날 걷기 좋은 ‘무주의 길'을 소개한다. 1. 적상산 하늘길 복수초 군락 적상산 꼭대기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다. 중간에 머루와인동굴과 산정호수, 안국사까지는 차가 간다. 안국사에서 능선을 따라 정상인 향로봉까지 이어지는 길이 '하늘길'이..
'붉은치마', 무주 적상산 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았다는 적상산(赤裳山)은 무주의 진산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4대 사고 중 하나인 적상산 사고가 바로 이 적상산에 있고, 사고와 깊은 연관이 있는 안국사와 산정호수(적상호), 천일폭포, 머루와인동굴 등 숨겨진 보물로 가득한 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큰 산, 덕유산이 가까이 있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적상산은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적상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적상산성이 있어 산성산, 상성산이라고도 불립니다. 붉을 '赤', 치마 '裳' 자를 쓰기 때문에 단풍 명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적상산을 얘기하면서 가을단풍을 빼 놓을 수 없겠지요. 하지만 赤裳山이 된 이유는 다른데 있습니다. 무주의 '주'는 고을 '주'가 아닌 붉을..
무주도 폭설! 꿈인가 했습니다. 새벽 4시에 찾아 온 손님때문에 밖을 나가보니, 주먹만한 함박눈이 펑펑 내립니다. 무주는 지금, 雪國이 따로 없습니다. photo by 무주총각 등산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펜션 바로 뒤에서 멈춰 버립니다. 이 폭설에 차를 여기까지 갖고 온게 잘못이지요. 등산을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 몇발자국 걷기 싫다고 이러는 것을 보면 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저 아래 운동장만 한 주차장이 세 개나 있는데 말입니다. 차는 주차장에 세웁시다!^^ 그림은 좋은데, 걱정입니다. 잡지 취재 때문에 봄 풍경 찍으러 나가야 하는데, 난감하군요. 하늘이 하는 일을 어쩌겠습니까. 오늘은 눈 안치웁니다. 그냥 보고만 있을 겁니다.^^
느리게 걷기, 무주 '마실길 트레킹' 설렁설렁 걷기 좋은 길, 무주 마실길 최근 무주군에서 조성해 놓은 '예향천리 백두대간 마실길'을 다녀왔습니다. 블러그에 트레킹 공지를 올리고, 총 7명이 함께 했습니다. '무주 마실길' 전체 45km 구간 중 눌산이 살고 있는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무주 읍내까지 약 13km 구간을 걸었습니다. 마실길은 서창마을 사람들이 무주 장보러 다니던 길로, 옛길과 임도를 연결해 만든 길입니다. 펜션 언제나 봄날 바로 뒤에 있는 서창아트갤러리에서 출발합니다. 지난 연말에 내린 눈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물기 하나 없는 푸석푸석한 눈이지만 미끄럽지 않아 걷기에는 딱 좋습니다. 무주총각이 앞장섭니다. 무주 문화관광해설사인 무주총각은 무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 전문가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눌산한테 연락주십시오.^^ 무주마..
무주는 지금, 함박눈! 잠시 착각을 했나 봅니다. 겨울 다 같 줄 알았으니까요. 일기예보에는 분명 비였는데, 무주는 지금 함박눈이 내립니다. 이번주 일요일(13일) 적상산 마실길트레킹 가는데 눈이 다 녹아 좀 밋밋할까 걱정했더니 눌산 맘을 알았나 봅니다. 딱, 5cm만 내리기를...^^
해질무렵 '무주 남대천' 읍내 다녀오는 길입니다. 꽁꽁 얼어 붙은 남대천 위에 붉은 노을이 흐릅니다. 얼음썰매장에는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없네요. 앉아서, 서서 타는 얼음썰매와 자전거 썰매도 있습니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합니다. '강은 흘러야 한다.' 다 아는 얘기지만, 강은 강다워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강이 진짜 강입니다. 낙똥강 뿐만이 아닙니다. 이 나라 모든 강이 다 개판입니다. 19번 국도에서 본 적상산입니다. 듬직해 보이지요? 저 산 아래 눌산이 삽니다.^^ 붉은 노을이 있어 그나마 낫습니다. 실제로 보면 하늘도 땅도 산도 길도 다 파랗습니다. 추워서지요. 내일부터는 좀 풀린다죠? 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나라 지도자들의 마음도 같이 말입니다. 그래야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가 좀 생길테니까요.
오늘 무주날씨는, 눈! 네, 눈이 옵니다. 아침부터 반가운 눈입니다. 물론 반갑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눌산은 좋습니다. 눈 치울 일 접어두고 눈 사진 담아 왔습니다. 걱정은, 그때 그때 하면 되는 겁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오늘과 내일 눈이 좀 내린다더군요. 길은? 체인없어도 올라오는데 무리 없습니다. 쌓이면 눌산이 열심히 치울 겁니다.^^ 사진의 눈은 지난 연말부터 내린 눈이 쌓인 겁니다. 바로 앞에 경사진 곳은 천연 눈썰매장입니다. 요즘 감기에, 며칠 잠 못잔 후유증에 흐물흐물 했는데 아침부터 내리는 눈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올 겨울 눈때문에 그렇게 고생하고도, 눈만 보면 좋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