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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날씨66

무주에는 지금 신나게 눈이 내립니다. 폭설 예보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실망입니다. 하지만 이시각 무주는 신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남은 일은 눈이 쌓이면 열심히 제설 작업하는 일이겠지요.^^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많이 쌓이진 않겠지만. 역시 겨울은 눈이 내려야 제 맛입니다. 눈발 날리는 모습이 시원합니다. 더 더 더 쌓이길... 눈 치우는 일이야 나중일이니까요. 야옹아~ 눈 온다~~ 눈이야 오든 말든, 녀석은 코박고 잡니다.^^ 2009. 12. 30.
무주는 지금, 함박눈이 내립니다. 아침 6시. 눈 뜨자 마자 창문을 열어 날씨를 확인합니다. 1-4cm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으니까요. 어! 그런데 비가 오잖아~ 존경하는 대한민국 기상청 욕할 뻔 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눈으로 바뀌더니 이시각 무주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눌산을 환장하게 만드는 함박눈 말입니다...^^ 눈 오는 날은 산으로 간다~~ 날씨 좋은 날 산행은 재미 없거든요. 하지만 눌산은 안타깝게도 오늘도 손님이 있어 꼼짝 못하고 앉아 있어야 합니다. 산에 가는 사람들 뒷모습만 바라보면서요.^^ 눌산넷을 방문하시는 모든분들, 멋진 주말 되십시오..... 2009. 12. 5.
비오는 날 벽난로, 그리고 감자 소낙비, 벽난로, 감자, 다시 고요.... 아침나절 하늘이 시커멓더니 우르르쾅쾅 소리와 함께 소낙비가 내립니다. 순간, 춥다.는 생각에 벽난로를 피웁니다. 한여름에 말입니다. 그렇다고 보일러를 돌릴 수는 없고.... 덕분에 감자 구워 잘 먹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내리는 소낙비에 물길이 막혀 마당 가득 물이 들어 찼습니다. 한바탕 소동을 벌였더니 춥네요. 이럴땐 벽난로가 최고지요. 한여름에 벽난로,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감자 몇 개 구워 요기도 하고... 덕분에... 한여름에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울리지 않은 풍경이지만, 방안을 감도는 온기가 좋습니다. 딱 10분 무지막지하게 내렸습니다. 거짓말 처럼 말입니다. 그 많던 장작이 저 만큼 남았습니다. 따뜻한(?) 여름 날려면 좀 더 필요한데... .. 200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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