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무주날씨66 무주에도 눈이 내립니다. 첫눈은 아닙니다. 덕유산에 30cm는 쌓여 있고, 적상산에도 몇번 내렸습니다. 제대로 쌓이질 않아서 그렇지... 오늘은 눈소식이 없었는데 심상치 않습니다. 좀 쌓일 분위긴데요. '언제나 봄날'을 '언제나 겨울'로 바꿔야 하나요? 잠이 솔솔 몰려왔는데 창문을 여는 순간, 확 깼습니다. 역시 눌산은 눈을 사랑합니다.^^ 2011. 12. 10. 겨울꽃, 동백꽃 선암사 숲길은 회색빛이다. 바람이 매섭다. 간간히 눈발이 날리더니, 우박이 되어 떨어진다. 그 길 끝에 빨간 동백꽃이 피었다. 추운 겨울에도 정답게 만날 수 있는 친구라는 의미로 세한지우(歲寒之友)라고 부르기도 했단다. 선비의 절개에 비유되기도 했던 동백은 겨울에 봐야 제 맛이 아니겠는가. 눈이라도 소복히 쌓였다면 그 맛은 배가 된다. 동백꽃은 송이채 뚝 떨어진다. 검붉은 꽃이 소복히 쌓인 동백나무숲은, 그래서 처연하다. 선암사 승선루 뒤에 피었다. 무주에도 눈발이 날립니다. 쌓이길 고대하고 있지만, 그를 가능성은 없어 보이는군요. 강원도 폭설 사진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여전히 눈이 그립습니다. 철이 덜 든게지요. 2011. 12. 9. 추천! 무주 겨울여행 무주는 평지를 기준으로 해발 300미터가 넘는 산악지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 덕유산과 '한국의 100대 명산' 적상산에는 겨울 내내 눈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서울과 부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무주가 겨울여행지로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아름다운 무주의 산과 길, 명소들을 알려드립니다. 적상산 눈꽃트레킹 마치 여인의 치마를 닮았다는 무주 적상산(赤裳山)의 본래 이름은 상산(裳山), 또는 산성이 있어 상성산(裳城山)입니다. 적상산이나 상산, 상성산 모두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적상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여인의 치맛자락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가을이면 곱게 단풍이 들어 붉은 치마를 연상케합니다.. 2011. 11. 29. 간밤에 비바람, 그리고 맑음 간밤에 태풍이라도 지나간 모양입니다. 2층 옥상에 낙엽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기상청 예보는 분명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비, 일요일은 맑음이었는데. 거짓말 처럼 하늘이 열립니다. 지난밤 비온다고, 산행안할거라고, 밤새 술마시던 손님들은 어쩌라고...^^ 안개 속으로 햇살이 비춥니다. 안개가 가득하다는 것은 오늘 날씨 굿!이라는 얘기지요. 서창마을의 해뜨는 시각은 8시 30분입니다. 아랫동네에 비해 1시간은 늦습니다. 대신 머무는 시간은 길지요. 태풍이라도 지나간 자리 같습니다. 이 글 올리고 나면 저 낙엽 다 치워야 합니다. 보기는 좋지만, 그냥은 절대 못 놔둡니다.^^ 하늘이 열립니다. 아침의 시작입니다. 상황 끝! 해 다 떴습니다.^^ 2011. 11. 5. 안개 가득한 아침 오늘은 기온이 더 올라갈 모양입니다. 안개가 가득한 걸 보면 말입니다. 분명 11월인데, 한낮 날씨는 더위를 느낄 정도입니다. 어제는 장작 좀 팬다고 움직였더니 땀이 나더군요. 언제나 봄날 뒤에 있는 서창갤러리에서는 어제부터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아마도 무주 풍경사진일겁니다. 곧, 앙상한 가지만 남겠지요. 아니, 소복히 눈이 쌓이겠지요. 언제나 마을은 고요합니다. 아침은 더 고요합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더군요. 다행이도 일요일은 비소식이 없습니다. 마지막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을텐데, 비오면 안되죠.^^ 2011. 11. 4. 비 개인 후 무주날씨 참 묘합니다. 어제는 불과 10분 거리인 금산 땅만 해도 비가 꽤 왔다는데, 무주는 몇방울 떨어지다 말았죠. 일기예보도 50mm 정도 내린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오늘 무주 날씨는 새벽에 비가 내렸고, 지금 막 개었습니다. 비가 그칠 무렵이면 몇가지 징후가 있습니다. 산안개게 하늘로 올라갑니다. 또 매미가 숨 넘어갈 듯 울어댑니다. 풍뎅이나 사슴벌레 암컷 같은데 이녀석도 비를 피해 방충망으로 날아들었습니다. 너도 비가 싫구나? 나도 그렇단다. 올 여름은 비가 지겹다. 쌉싸름한게 입맛없을때 먹으면 최고죠. 이슬방울이 무겨워 보입니다. 비 개인 아침에 달개비 표정도 좋아 보입니다. 환하게 웃고 있죠?^^ 2011. 8. 18. 무주날씨 굿! 창문을 여는 순간, 동해바다에 피서와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늘빛이 얼마나 파란지, 하늘인지 바다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요.^^ 오늘 아침 7시 상황입니다. 무주는 그동안 많은 비는 오지 않았지만 거의 매일같이 꾸준히 내렸습니다. 파란 하늘 참 오랜만에 구경합니다. 오늘부터 눌산은 취미생활을 즐길까 합니다. 이불빨래 말입니다.^^ 2011. 8. 13. 비 피해 찾아 온 톱사슴벌레 오늘 무주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온 종일 비가 내립니다. 아마도 지난 장마때 보다 더 많은 양이 내린 것 같습니다. 다슬기 잡던 저 아래 개울은 금방이라도 넘쳐 흐를 듯 황톳물이 흐르고, 뒤란 계곡은 감히 가까이 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기세로 불어났습니다. 비는 이제 좀 소강상태입니다. 덕분에, 눌산은 여유 좀 부렸습니다. 어제부터 머물고 있는 2층 손님들은 책보느라 꼼짝도 안하고 있어서 눌산은 할 일이 없습니다. 대신, 비 피해 찾아 온 톱사슴벌레랑 놀았습니다.^^ 깜찍하고 귀여운 녀석이 놀자고 찾아왔습니다. 톱사슴벌레입니다. 수컷 턱(집게)에 무시무시한 톱니가 있어서 '톱'이 붙은 모양입니다. 사랑방 방충망에 붙어 있습니다. 저녁이면 외등 불빛 아래로 몰려들던 녀석들은 아침이 되면 땅바닥에서 거꾸로.. 2011. 8. 9. 기가막히게 파란 하늘 오늘 무주 날씨 쵝오!입니다. 안개가 걷히고 파란 하늘빛이 장관입니다. 대신, 무지 뜨겁습니다. 저 하늘이 바다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날씨에는 빨래를 해야 합니다. 눌산은 오늘도 취미생활을 즐기겠습니다. 이불빨래 말입니다.^^ 2011. 8. 4.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