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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뒷섬마을 아이들이 학교 다니던 옛길 '학교길'
무주에도 금강이 흐르나요?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납니다. 물론 흐르지요. 금강 오백리 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 무주에서 금산 구간입니다. 금강에서는 래프팅을 하고 강변 옛길을 걷기도 합니다. 향로봉 전망대에 오르면 무주 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또한 구절양장 굽이치는 금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앞섬마을과 뒷섬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물돌이는 안동 하회나 예천 회룡포 못지 않습니다.
'학교길'은 뒷섬마을 입구에서 시작합니다. 길은 자동차가 다닐 정도의 폭으로 풀이 우거져 있기는 하지만 걸을 만 합니다.
거대한 층암절벽이 절경을 만들어 냅니다. 아래로는 비단 강 금강이 흐릅니다.
윙윙거리는 벌소리가 요란합니다. 순간 소름이 돋습니다. 그래도 사진에 담습니다.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달맞이꽃은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복분자는 며칠 있으면 먹을만 할 겁니다.
북고사를 지나 향로봉으로 향하는 솔숲길입니다.
다 왔다~~~
땀이 줄줄 흐릅니다. 복분자 몇 개 따 먹었는데도 효과가 금방 안나타나네요...^^
출발한 뒷섬마을이 보입니다. 강변 길을 따라 걷다 산을 넘는 중입니다.
향로봉 전망대
앞섬마을과 뒷섬마을을 지나는 금강. 전망 하나는 끝내줍니다.
무주 읍내와 뒤로 적상산이 보입니다. 그 뒤로는 덕유산이고요. 착한 사람 눈에는 적상산 아래 눌산네 집도 보입니다.^^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한 남자 덕분에 기념사진을 남겨 봅니다. 가운데 어정쩡한 폼이 강제로 찍힌 표시가 납니다.^^
무거운 사진기는 꼭 들고 다니면서 사진은 참 없습니다. 앞으론 종종 찍어 둬야 겠습니다. 다시보니 괜찮네요.^^
기념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남자한테 하나 배웠습니다. 남는 건 사진 밖에 읍다!
곧바로 내려서면 약수터입니다. 시원한 약수 한사발에 더위가 싹 가십니다.
무주 읍내 쪽으로 내려서면 약수터가 나오고, 무주고등학교 교정으로 들어섭니다. '학교길'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학교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겨울 '학교길' 자료입니다. -> http://nulsan.net/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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