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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휘적휘적 걷기 좋은 가을입니다. '걷기'가 대세라지요. '길'에는 알롤달록 배낭을 둘러 맨 '걷는 자'들로 가득합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 따로 없습니다. 산을 오르는 일에 비해 수월하고, 느리게 걸을 수 있다는 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걷기 좋은 길이 따로 있을까요 만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지 않습니까. 멋진 그림과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걷기는 이제 문화가 되었습니다.
걷기 좋은 무주의 가을길을 소개합니다.
백련사 가는 길입니다. 삼공리 주차장에서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숲길이라 피부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길이지요.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른다음, 걸어서 이 길을 통해 내려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난 자료 참조하십시오. -> http://nulsan.net/737
적상산 둘레길
<언제나 봄날>에서 출발합니다. 눌산이 나무하러 다니는 길입니다. 적상산을 끼고 난 임도로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는 적상산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칠연폭포 가는 길
한 두시간 정도 가볍게 산책 삼아 걷기 좋은 길입니다. 역시 계곡을 낀 숲길이라 지루하지 않습니다.
적상산
무주 와인동굴 뒤로 안국사 가는 길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으로 걷기 보다는 자동차를 타고 오르기 좋은 길입니다. <언제나 봄날>에서 적상산에 오른 후 와인동굴까지 걸을 수도 있겠지요. 가을에는 말입니다.
금강의 오지마을 방우리 가는 길
무주읍에서 10여 분만 가면 만날 수 있는 금강변 마을입니다. 우뚝 선 바위가 선바위고, 강을 따라 난 길은 사람의 마을로 이어집니다. 그윽한 강마을 풍경이 멋진 곳입니다.
전주와 진안을 잇는 모래재 옛길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입니다. 곧 붉게 물든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가들이 즐겨찾는 명소이기도 하지요. <언제나 봄날>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입니다.
무주 뒷섬(후도)마을 학교길
후도마을 학교길은 말 그대로 학교 다니던 길입니다. 후도마을 사람들이 무주 장보러 다니던 옛길입니다. 거의 사라진 길을 마을 사람들이 손질을 했습니다. 금강을 따라 난 강변길과 무주 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향로봉 옆구리를 질러 가는 길입니다.
참조자료 -> http://nulsan.net/815
적상산 하늘길
하늘길은 눌산이 붙인 이름입니다. 안국사 주차장에서 적상산 정상인 향로봉까지 다녀오는 능선길입니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편안한 길입니다. 왕복 1시간 30분 내외.
금강 벼룻길
무주에도 금강이 흐릅니다. 그것도 금강 500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 바로 무주를 지납니다. 벼룻길은 무주 부남면에서 시작해 무주읍 서면나루까지 이어지는 7시간 내외 코스입니다. 능력에 따라 코스 조절이 가능합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다녀와서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걷기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무주 최고의 코스가 아닌가 합니다.
참조자료 -> http://nulsan.net/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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