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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산만큼 적상산 야생화 소식을 기다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직은 이릅니다.
참조하시라고 예상 개화상황 올립니다.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었습니다.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20여 일 지속되다 보니 겨울이 무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눈도 많이 왔지요.
연말에 내린 눈이 아직 가득합니다.
언제 녹을까요?
눈이 녹아야 적상산 복수초가 필텐데 말입니다.
눌산이 봄을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 최대 군락지라는 적상산 복수초입니다.
지난해 3월 3일 상황입니다.
그후 눈이 내려 개화는 쭈욱 늦어졌지요.
올해는 2월 말 개화를 예상했지만, 아마도 한참 더 늦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복수초가 피는 해발 1천 미터 산정에는 눈이 가득하거든요.
대략 3월 10일 정도면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적상산 너도바람꽃입니다.
역시 지난해 3월 3일 만났습니다.
너도바람꽃 군락지는 좀 더 낮은 곳에 있어 복수초보다는 빨리 필 겁니다.
‘나도 바람꽃’이라고 외치는 녀석입니다.
너도바람꽃이 지고나면 핍니다.
꿩의바람꽃입니다.
역시 너도바람꽃이 피고 난 후에 핍니다.
자연의 질서는 오묘합니다.
언 땅을 뚫고 꽃을 피우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철저하게 순서에 맞춰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하나가 지고나면 또 다른 꽃이 피는 것이지요.
꽃은 절대 새치기를 하지 않습니다.
새치기를 하고 뒤통수 치는 것은 사람 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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