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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소문난 벽화마을이 많습니다.
통영 동피랑, 청주 수암골 등은 이미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무채색 시골마을이 화려한 벽화로 치장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미술학도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데요, 좋은 현상 같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이따금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주민들도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 구경하는 것도 좋다.라는 반응이죠. 물론 소음으로 인한 피해도 있습니다. 찾아가는 분들이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다면 별 문제 없는데, 관광지로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소개하는 수동리는 충북 영동의 한적한 도로를 지나다 만난 마을입니다. 벽화로 곱게 치장된 모습이 예뻐서 들렀습니다.
마을 공동 창고인데,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설렁설렁 걸어서 동네 한바퀴 돌아봅니다.
승무군요. 하나하나가 작품입니다.
꽃과 나비, 봄이 느껴집니다.
평범한 시골마을입니다. 동네 한바퀴 도는 동안 한 사람도 못 만났습니다. 텅빈 분위기지만 벽화가 있어 그나마 낫습니다.
영동 지역 특산물인 포도 그림도 있고, 토종꿀을 상징하는지 벌 그림도 있습니다.
마을 소개글을 보니 십장생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영동군의 지원금과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이렇게 멋진 마을을 만들었답니다.
마을 입구에는 쉼터도 있습니다. 잘 쓰고 간다면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정자와 고목이 있어 여름 쉼터입니다.
도로변에서 본 마을입니다. 뒤로 대나무숲이 있어 아늑해 보입니다.
[TIP]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수동리.
경부고속도로 황간IC에서 10분 거리, 민주지산과 물한계곡 가는 길에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황간IC에서 10분 거리, 민주지산과 물한계곡 가는 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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