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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현호색의 꽃말은 '보물주머니' '비밀'

by 눌산 201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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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한 사람이 있습니다. 꽃으로 치자면 '현호색' 같은 사람. 너무 흔해서가 아닐까요. 하지만 그 기억은 오래갑니다.
은근한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호색은 요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꽃이지만 요란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튀지 않으면서 오랜 여운을 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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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의 속명은  종달새를 뜻하는 희랍어로 콜리달리스(Corydalis)로 꽃의 모양이 종달새의 깃을 닮은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이맘때면 하늘색을 비롯해 연보라, 분홍색 등 하늘색 등 다양한 색으로 꽃을 피웁니다. 너무 흔해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찬찬히 들여다 보면 묘한 매력이 있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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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까요, 꽃잎이 새의 부리를 닮았습니다. 금방이라도 날아갈듯한 자태가 호기심을 자극하게 합니다.

현호색 꽃말은 '보물주머니, 또는 '비밀'입니다.
긴 꽃잎 끄트머리 어디쯤에 보물이라도 숨겨 두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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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은 제비꽃과 더불어 우리 산야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봄꽃입니다. 앙증맞은 모양의 현호색은 낮은 자세로 바짝 엎드리지 않으면 제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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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을 닮았습니다. 역광에 속살이 훤히 드러낸 자태가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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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흔해서 귀한대접은 받지 못하지만, 그 아름다움만은 어느 풀꽃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현호색은 잎모양과 분포 지역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왜현호색, 들현호색, 댓잎현호색, 빗살현호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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