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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와 더불어 중국의 미인 왕소군처럼 아름답다하여 왕소군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부용화입니다.
'언제나 봄날'에서 무주IC 가는 길에서 만났습니다.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무궁화를 닮았습니다.
부용(芙蓉, Hibiscus mutabilis, Confederate rose)은 미국과 중국 원산의 쌍떡잎 식물로 이판화군, 아욱목,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이다. 대만, 오키나와, 일본의 큐슈, 시코쿠 등지에도 자생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관상용으로 심으며,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야생으로 자란다.
추위에 강한 편이고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높이는 1-3m에 이르며 가지에는 털이 있다. 잎은 보통 5-7갈래로 갈라지며,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8-10월 무렵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달리며 연분홍색이나 흰색을 띤다. 꽃은 꽃잎이 모두 다섯 장으로 무궁화꽃과 비슷하지만 약간 커서 지름이 10-13㎝ 정도이다. 아침에 피고 저녁에는 사그라드는 하루살이 꽃으로, 장기간에 걸쳐서 매일 차례차례로 개화한다. 둥글게 생긴 열매는 씨방이 여러 개로 노란색 털이 많이 나 있고 익으면 말라 쪼개진다. 번식은 씨, 꺾꽂이, 포기나누기로 한다.
무궁화와 비슷하지만, 잎과 줄기가 달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다음 백과사전
부용화는 양귀비와 함께 미인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비에 젖은 여린 꽃잎이 애처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강인함도 느껴집니다.
스러질 듯 촉촉히 젖은 꽃잎이지만 눈부신 색감이 참 곱습니다.
부용화는 지피식물(수목 외의 모든 식물)로 대표적인 여름 꽃입니다.
요즘 도로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이 눈에 띕니다.
순백의 하얀색과 연분홍, 좀 더 붉은 꽃까지.
습하고 무더운 여름날씨에 딱 어울리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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