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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큼 화려한 계절이 있을까요.
황금들녘과 누렇게 익어가는 감나무 가득한 풍경까지.
가을은 색의 계절입니다.
여름과일에 비해 가을에 나는 과일은 당도가 다릅니다.
햇빛에 이유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하지만 곶감이 더 맛있죠.
이건 가짭니다.
아직 곶감말리기에 이르나봅니다.
그래도 보기는 좋습니다.
툇마루에 앉아 하나 하나 따 먹고 노닥거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진짭니다.
저렇게 일주일만 말리면 꿀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한지공예.
곧, 이런 풍경 흔하게 만날 겁니다.
무주도 마찬가지고, 가까운 영동이나 상주를 지나다 보면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 말리는 풍경을 원없이 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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