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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여행

[전라남도 여수] 항구도시 여수의 명물, 돌산대교 야경

by 눌산 2011. 12. 10.












여수에 대한 기억이 많다.
물론 30년 전의 기억들이다.
갯벌 밖에 없던 순천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그 덕분에 가까운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을 자주 갈 수 있었다.
만성리해수욕장은 여름에만 운영하는 임시역이 있었다.
해수욕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쥐포 서리를 했다.
한판에 아마 100마리 정도.
요즘 길거리에서 파는 쥐포와는 전혀 다른 맛이다.
살이 오동통한게 질감은 배오징어 맛이랄까.


여수시내와 돌산도를 연결하는 돌산대교는 밤에가야 한다.
돌산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이 멋지다.





다리의 조명은 수시로 바뀐다.
붉은색과 푸른색, 녹색, 백색 등이 여수의 밤을 빛낸다.





여수는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다.
그것은 바로 이 돌산대교 때문.
하지만 여수 산업단지 야경은 특별한 위락시설이 없던 시절 여수 멋쟁이들에게는 드라이브코스였다.
여수를 소개하는 잡지나 신문을 보면 산업단지 야경이 꼭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





둥근 섬이 장군도이다.
그 뒤로 여수항이 보이고, 사진의 맨 우측 주황색으로 보이는 큰 건물이 충무공 유적지인 진남관이다.





돌산공원에 겹동백이 피었다.

내년 5월에는 여수에서 큰 행사가 열린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그것.
최남단 육지 속의 섬과도 같았던 여수가 주목받고 있다.
고속도로가 뚫리고, ktx가 운행되고 있다.
거대한 행사장 공사는 한창 진행 중이다.
세상이 바뀌고 여수가 뒤집어져도,
어릴적 그 갯내와 쥐포에 대한 기억은 여전하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식홈페이지 http://www.expo2012.kr/main.html?mobile_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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