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중일기

방창(方暢)

by 눌산 2012. 4. 20.
728x90
반응형











방창(方暢)  / 김용택 

산벚꽃 흐드러진 

저 산에 들어가 꼭꼭 숨어 

한 살림 차려 미치게 살다가 

푸르름 다 가고 빈 삭정이 되면 

하얀 눈 되어 

그산 위에 흩날리고 싶었네






728x90
반응형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환장할 봄빛이여  (0) 2012.04.26
봄의 속도는 시속 900m  (0) 2012.04.21
뒤란에서 만난 봄  (0) 2012.04.15
해발 500미터까지 올라 온 봄  (2) 2012.04.14
늙은, 얼레지  (0) 201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