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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방창(方暢)

by 눌산 201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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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창(方暢)  / 김용택 

산벚꽃 흐드러진 

저 산에 들어가 꼭꼭 숨어 

한 살림 차려 미치게 살다가 

푸르름 다 가고 빈 삭정이 되면 

하얀 눈 되어 

그산 위에 흩날리고 싶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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