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걷다

모래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by 눌산 2012. 9. 28.
728x90




옛길이 주는 의미가 큽니다. 고개를 넘어 오가던 사람들의 온갖 사연을 담고 있는 곳이죠. 세월이 흐르면 옛길은 기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사라진 옛길을 찾아 터벅터벅 걸어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기억 속의 온갖 사연들을 그려보면서 말입니다.

전주-진안 간 국도의 모래재 옛길입니다.


한가로운 길입니다. 이따금 마을 주민들 정도만 지나다니는 길이죠.





빨간색 스포츠카는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혹시 양산을 쓴 여인이라도 지나가면 더 멋지겠죠?





멋진 사진을 담으려면 이른 아침이 좋습니다.
아니면 오후 햇살이 비추는 해질 무렵도 좋고요.





11월 초에 담은 가을 사진입니다. 잎이 붉게 물든 풍경도 근사하지요?

[Tip] 전주에서 진안 가는 모래재 옛길입니다. 담양이나 순창, 보성 등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많지만, 담양에 비해 다양한 각도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진안의 마이산이나, 전주 여행 길에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전주에서 진안 방향으로 달리다. 화심 순두부 마을에서 우측 옛길로 접어들면 모래재를 넘게 됩니다. 고개를 넘어서면 바로 사진의 장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용담댐과 마이산을 둘러보는 하루 코스로 좋은 곳이죠.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