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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春雪

by 눌산 201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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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구경 참 오랜만이다.
지난 신정 연휴때 줄줄이 폭설이 내리더니, 한동안 뜸했었다.
그때 내린 눈이 한달 이상 쌓여 있었으니, 춥긴 추웠나 보다.

어젯밤에는 밤새 눈이 내렸다.
소리없이 내린 눈이 10cm는 되겠다.


봄은 멀었지만, 입춘이 지났으니 춘설이다.
물기 가득한 습설이라 나뭇가지마다 소복히 쌓였다.



































복수초가 피었단다.
매화도 피었고, 보길도에는 동백이 한창이란다.
여기저기서 봄 소식이 들여 온다.
봄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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