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중일기

벽난로를 사랑하는 다롱이

by 눌산 2013. 2. 6.
728x90




다롱이는 벽난로를 너무너무 사랑한다.
잠시라도 틈만 있으면 벽난로 앞에 앉아 뒹군다.
그리고 잔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벽난로를 피우는데,
녀석은 이미 벽난로 앞에 앉아 있다.
불 피우기를 기다리면서.

고양이의 자존심인 수염도 태워 먹었다.
벽난로에 얼굴 비비다가.
알다가도 모를 놈이야~ 



























아침에 벽난로 불을 안 피우면,
그래도 저러고 앉아 있다.
안 피울 수가 없다.
눌산은 다롱이를 위해 장작을 팬다.


728x90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롱이는 앉아서 잔다.  (6) 2013.02.22
사진작가 최민식을 애도하며  (4) 2013.02.13
春雪  (2) 2013.02.06
춥다.  (0) 2013.01.05
雪냥이  (2)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