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중일기

다롱이는 앉아서 잔다.

by 눌산 2013. 2. 22.
728x90




다롱이는 태어날때부터 꼬리가 기형이다.
그렇다고 걸음걸이가 불편한 건 아니다.
주특기가 나무타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나무를 잘 탄다.
단지, 잠자는 버릇이 독특하다.
소파에 앉아서 자고, 벌러덩 누워서 잔다.

벽난로를 끼고 사는 녀석 때문에 오늘도 난 장작을 팬다.


다롱아~ 눈 온다~

간만에 내리는 눈이다.
쌓이면, 치우면 되는 일.
반갑다.


728x90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에, 눈  (4) 2013.04.20
나무 타는 다롱이  (0) 2013.02.25
사진작가 최민식을 애도하며  (4) 2013.02.13
벽난로를 사랑하는 다롱이  (5) 2013.02.06
春雪  (2) 201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