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봄인가 했더니 여름이다. 연둣빛은 어느새 초록이 되었다. 눈부신 신록이 우거진 깊은 산중 한가운데 노란 피나물이 절정을 이루었다. 눈으로 보이는 만큼만 사진에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능력이 내게는 없다. 대신 가슴에 담는다. 두고두고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서.
적상산 피나물은 지금이 절정이다.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 유액이 흐른다. 그래서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었다.
피나물은 양귀비과의 식물이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20-40cm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를 자르면 적황색 즙액이 나온다. 잎은 잔잎 여러 장이 깃 모양으로 달린 겹잎이다. 땅 속에서는 굵고 짧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많은 뿌리를 내린다. 꽃은 4-5월에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1-3개의 꽃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꽃잎은 짙은 노란색을 띠며 모두 네 장이다. 열매에는 많은 씨가 들어 있다. 보통 약초나 나물로 이용한다. - 백과사전
728x90
'그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수국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 이라네. (0) | 2013.07.10 |
---|---|
5월의 숲은, 깊고 그윽하다. (2) | 2013.05.14 |
단풍나무 꽃 (1) | 2013.05.08 |
금낭화 꽃말은? (1) | 2013.05.07 |
'천상의 화원' 적상산 피나물 군락 (0) | 2013.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