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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무주 반딧불축제 주요 행사장 둘러보기

by 눌산 201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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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축제 현장이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지만, 느긋하게 돌아 볼 여유가 없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민박집 주인 노릇해야하기 때문이죠. 잠시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주요 행사장과 지난해와 달라진 점 등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보고 왔습니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첫째, 관람객을 배려하는 행사장 배치입니다. 어수선해서 어디를 보고, 어디를 먼저 가야하는지 정신없었던 예년에 비해 관람하는 동선이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체험이나 공연 등이 대폭 축소 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무주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특산품이나 먹을거리 코너, 최근 선보인 와인 족욕체험 등이 신설되었습니다. 단순, 깔끔하단 얘깁니다.

세 번째 역시 관람객을 배려한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그늘막이 있고,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이 주 행사장 안과 남대천에 있습니다. 땡볕에 하루 종일 관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적당히 쉬면서 여유있는 관람을 위한 배려라 생각됩니다.

자, 저를 따라 오시죠. 무주 반딧불축제 주요 행사장으로 안내합니다~


남대천입니다. 축제 때만 놓이는 섶다리가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주변에는 송어잡기 체험장과 땟목 체험장,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또한 밤이면 이 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낙화놀이 등이 시연됩니다.










섶다리 상류 쪽 풍경입니다. 송어잡기 체험장과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저 다리는 사랑의 다리라고 불립니다.










섶다리 아랫 쪽입니다. 보트와 땟목체험장입니다.










무주 반딧불축제를 보면서 항상 맘에 안 들었던 부분입니다.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꽃이 없는 축제였습니다. 최소한 볼거리는 제공해야 된다는 생각에서죠. 그런데 이번에는 저런 꽃밭을 만들어 놨더군요. 차라리 없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축제 기간에만 임시로 설치한 화단이니까요.










주 행사장 안으로 들어 갑니다. 교통통제가 잘 되 있어 걸어다니는데 편합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역시 조잡합니다. 분위기 조성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딧불 주제관이 있는 예체문화관. 입장료(어른 2천 원, 어린이 천 원)가 있지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예체문화관 바로 옆에 있는 분수 물놀이장. 바로 옆에 그늘막이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물놀이는 단연 인기 최고더군요.










무주에서 생산되는 특산품관입니다.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답니다.










머루와인 코너도 보이고요.










인삼튀김과 다양한 먹을거리도 있습니다.










머루와인 시음과 판매, 족욕 체험장도 있습니다. 무주의 특산품 중 하나로 다양한 머루와인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무주는 천마의 국내 최대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가공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체험 공간입니다. 치목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와 삼베짜기 체험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천연 돌가루 그림.










축제 기간 내내 가장 고생하는 분들이죠. 무주 문화관광 해설사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을 도와 드립니다. 뭐든 물어보시면 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답니다.










남대천 물놀이장










맨손 송어잡기 체험










남대천 섶다리에서 열리는 낙화놀이


여기에 가장 중요한 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있습니다. 매일 밤 탐사지로 이동해 반딧불이를 만나게 됩니다. 좀 더 여유있는 탐사를 원하신다면 주중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너무 많은 안파가 몰리거든요.


무주 반딧불축제는 이번 일요일(9일)까지 열리고, '금토일 페스티벌'이란 이름의 또 다른 축제가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립니다. 반딧불축제에 선 보인 프로그램 대부분이 그대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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