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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는 내일이면 장마가 끝이란다.
지난 주에 좀 내린 것 빼고는 비 다운 비가 오지 않았다.
겨우 계곡에 쌓인 물때 청소 정도.
요즘은 일기예보가 비교적 잘 맞는다.
하지만 무주에 살면서 느끼는 것은 있는 그대로 믿기 보다는,
전주와 대전 같은 인근 지역 예보를 분석 할 필요가 있다.
무주가 자리한 위치를 보면 중부와 남부, 중부 내륙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예보하는 최저 강수량이 내린다.
이번 장마기간 내내 그랬고, 늘 그랬다.
지난해 가을 이사 온 아랫집에 도라지 꽃이 피었다.
한창 꽃이 좋더니 이제는 서서히 지고 있다.
아랫집 아주머니가 심었는데,
내가 보고 즐긴다.
사진을 좀 아는 녀석이구나.
제 때 딱 앉아 준다.
역시 아랫집 양귀비
무심코 지나치는 호박꽃도 꽃이다.
이것은 우리집 비비추.
봄에 피는 작약과 함께 내가 심은 유일한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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