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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라제통문을 넘으면 신라 땅이다.
천 년 전 얘기지만,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의미하는,
여전히 라제통문이니까.
국경 넘어 신라까지 밥 먹으러 다녀왔다.
옛날에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이었지만,
지금은 무주군 설천면과 무풍면의 경계다.
국경을 넘는 절차는 없다.
비자도 필요없다.
누구나 자유스럽게 넘나들 수 있다.
아, 돈 만원은 들고 가야 한다.
그래야 왕갈비를 맛 볼 수 있으니까.
무풍 면소재지에서 대덕재, 즉 김천이나 거창방향으로 잠시 달리며 만나는 삼거리에 신라가든이 있다.
이 집 명물은 왕갈비.
보시라! 얼마나 큰지.
밑반찬이 한정식 수준이다.
메인 메뉴 외에 내 놓는 밑반찬이 화려하다.
세상에나!
갈비가 통채로 나오고,
얼마나 큰 지 잘라 먹기 위한 가위가 필요할 정도다.
잘 삶아진 갈비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
육수 또한 깊은 맛이 일품이다.
갈비 뜯다 국물에 밥도 못 말아 먹었다.
양이 많다는 얘기다.
가격은? 만원.
무풍은 무주 땅이지만, 경남 거창과 경북 김천의 경계에 있다.
무주 읍내에서 30분 거리.
신라가든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17-1
063-324-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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