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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겨울과 봄의 밀당

by 눌산 2016.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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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에 몸 말리고 마음 말려 놨더니,

비에, 눈에, 매서운 바람에, 눈보라까지.

다시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다.

대충 좀 하지, 

밀당 치고는 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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