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공공건축프로젝트 -11 무주 종합복지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

무주군 장애인 복지, 노인 복지, 여성 복지 지원 기관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다. 그것이 평등한 사회다. 국가는 어느 누구에게 소홀이 대해서는 안 되는 책임이 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복지를 나눈다.

사전적 의미의 복지(福祉)는 ‘좋은 건강, 윤택한 생활, 안락한 환경들이 어우러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관이 바로 복지관이다. 2005년에 개관한 무주 종합복지관도 복지의 책임을 담당하기 위해 무주군에서 짓고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그 운영을 맡아 하고 있다. 무주 종합복지관에는 장애인 복지, 노인 복지, 여성 복지를 지원하는 무주노인종합복지관,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일자리지원센터가 있다.

정기용 건축가는 노인, 장애인, 여성이 스포츠와 다양한 취미활동, 창작활동, 요리실습 등을 하기 위한 공간 구성을 만들기 위해 크게 세 가지 형태의 건물 구조를 계획했다. 그것은 바로 작은 방으로 이루어진 실내공간과 옥상 공간, 그리고 건물 사면이 에워싼 중정이다. 1층은 사무공간과 스포츠 공간으로 배치하였고 2층은 취미활동을 위한 작은 방들을 배치했다.

십 수 년이 지난 현재의 무주 종합복지관은 어떤 모습일까. 태양광 지붕을 덮어 중정이 사라졌다. 여러 이유가 있다. 안전과 편의, 그리고 운영비 절감을 위한 목적이다. 무엇보다 절실했던 것은 공간부족이다. 건축 당시 150명 기준으로 설계된 건물은 현재 이용자 수는 300명에 달한다. 행사 공간이 없어 2층 게이트볼장은 대강당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시설로는 대지면적 3,754㎡에 건물면적 3,063.4㎡로 1층에 자원봉사실, 안내데스크, 특수치료실, 집단활동실, 재활치료실, 재활상담실, 소품실, 소강당, 탁구장, 당구장, 상담실, 정보화교육장, 통합사무실, 사랑나눔도서관, 반디누리보호작업장이 있고, 2층에는 미술교실, 어학교실, 배움터, 종이공예방, 직업적응훈련실, 요리교실, 휘트니스클럽, 대강당, 독거노인응급안전센터 사무실, 언어발달치료실, 상담실이 있으며 지하1층에 락락밴드실, 국악교실, 음악실이 있다. 별관인 무주군건강증진센터 1층에는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은 무주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사업과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무주지역 독거노인 1,500여 명의 생활 관리를 도와주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문화여가 활동지원과 재활서비스를 비롯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일자리지원센터는 여성의 직업훈련 및 취미여가생활과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Tip] 무주 종합복지관은 무주군 보건의료원과 평화요양원 사이에 있다. 주소 : 전북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425홈페이지 https://www.mujubokji.or.kr/